QR_터틀_2.03(공개)

Aug 4, 2022

터틀 트레이딩은 전설적인 투자자인 리처드 데니스와 윌리엄 에크하르트의 방법론으로서
일정기간 동안의 최고값을 상방 돌파할때 롱 포지션을, 최저값을 하방돌파할 때 숏포지션을 잡고 추격매수하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반대로, 롱포지션상태에서 최저값을 하방 돌파하거나 숏포지션상태에서 최고값을 상방 돌파하면 포지션을 종료합니다.
이 때, 포지션 종료를 위한 최고값/최저값의 측정기간은 포지션 진입을 위한 측정기간보다 짧아야 합니다.

이러한 방식의 트레이딩은 승률은 낮지만 손익비가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최고값은 일종의 저항선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최고값을 뚫었다가도 다시 평균회귀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랠리가 오기전까지는 적은 배팅액으로 손실을 최대한으로 낮추면서 기회를 보다가
진짜 랠리가 올때 배팅액을 증가시켜가면서 최대한 큰 수익을 먹는 것이 그 원리입니다.

최고값 돌파시에 랠리로 이어지는 현상은 대부분의 자산에서 관찰되는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일정기간의 최고값을 돌파했다는 것은 일정기간 이후로 현재 물린 사람이 없다는 뜻이며
이는 사람들이 매도하지 않고 홀딩을 더 오래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평가수익 상태일때가 평가손실 상태일때보다 가격하락에 덜 민감해지는건 심리학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는 곧 가격의 하방압력을 줄여주어 결과적으로 상승추세를 길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을 아는 시장은 랠리에 동참하여 이러한 현상을 더욱 가속화합니다.


숏포지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정기간의 최저값을 돌파했다는 것은 일정기간 이후로 산사람들은 전부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는 뜻이며
이는 사람들이 더 쉽게 보유물량을 던지는 연약한 상태로 만듭니다.
사람들은 손실상태일때 가격하락에 훨씬 더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최고값 돌파시에 롱 포지션 진입은 상승장에서만
최저값 돌파시에 숏 포지션 진입은 하락장에서만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떄, 상승장/하락장 기준은 이동평균선 정배열/역배열로 정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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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지표설정화면에서 '모습'탭에가서 이동평균선2,3과 최고값1, 최저값1을 체크하시면
롱포지션에 언제 진입하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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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값/최저값은 한개 캔들 이전 시점부터 특정기간동안의 최고값/최저값으로 정의합니다.
한개 캔들 이전 시점부터 보는 이유는 당연하지만 현재 봉에서 어떤 값도 최고값을 초과할순 없기 때문에
현재 봉을 최고값 계산에 포함한다면 진입시그널을 만들수 없기 때문입니다.)


(※ 이동평균선의 정배열/역배열 :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보다 상단/하단에 위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더 최근의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둘의 상대적 위치로 상승추세인지 하락추세인지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승추세에선 단기 이동평균선이 가격을 빨리 따라 올라가고 장기 이동평균선은 천천히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단기 이동평균선>장기 이동평균선이 되는 것입니다.
응용하여, 단기>중기>장기 이동평균선으로 정배열 및 상승추세를 더 엄격하게 정의하기도 합니다.)